[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터치했다.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9일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포인트(0.21%) 오른 2060.61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은 6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선물시장에서도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억원, 273억원 물량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7계약, 498계약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만이 1055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순매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차익 69억원 순매도, 비차익 376억원 순매수로 총 307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1.78% 올라 가장 강한 모습이다. 상승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어 서비스, 의료정밀,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업종이 뒤를 잇고 있다.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다. 전날 강세였던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업종지수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가스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32%) 오른 514.38을 기록중이다.
일본 원전 사고 여파로 서울에서도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