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30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업종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은 유지했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억원, 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모두투어는 항공사와 여행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컨센서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3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본 지진사태로 5000명이 출국하지 못했지만 3월초 국제여행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2월 누적 영업실적은 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의 항공기 공급은 2분기를 기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 지진사태가 진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모두투어의 송객수는 133만명으로 전년대비 20.6%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일본 지진 발생으로 센티멘털 요인은 악화되고 있지만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보면 1분기가 가장 적절한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