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케이블TV업계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함께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공동 홍보와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뉴세븐원더스(The New 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7대 자연경관 사업'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인기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아름다운 자연 불가사의 7곳을 선정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섬' 분야에 도전장을 내고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케이블TV업계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국의 케이블 가입가구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홍보와 투표 참여 안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길종섭 케이블TV협회장은 "케이블TV가 발 벗고 나설만큼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국민적 관심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11일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는 '세계7대 자연경관' 투표참여는 전화(001-1588-7715)와 인터넷(www.new7wonders.com)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충정로 한국케이블TV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정운찬 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강창일 민주당 의원,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 등 케이블업계 인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