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록 연구원은 이날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6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호전을 기대했다”며 “국내 음료출하량 증가와 2010년 11월 음료수 가격인상으로 영업이 익이 증가하고, 롯데주류의 큰 폭의 실적개선이 호실적의 주요요인이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2010년 310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하였는데 그 중 223억원이 롯데투자유한공사, 롯데오더리음료, 롯데후아방 등 3개의 중국법인에서 발생했다”며 “2011년에는 롯데투자유한공사의 유통망 조정과 재고조정 완료, 롯데오더리음료와 후아방의 매출증가에 따른 실적호전으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롯데주류의 가치가 부각되며 꾸준한 주가상승을 기록. 충북소주 인수 이후 추가로 지방소주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어 소주시장이 진로와 롯데의 양강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서초동 부지개발이 올해 안에 확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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