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포인트는 '환율, 유동성'(11:15)

지수는 보합권..건설,금융,유통 강세

입력 : 2011-03-31 오전 11:22:14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가 21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가운데 종목은 내수주로 이동하고 있다.
 
31일 11시15분 코스피는 1.38포인트(0.07%) 상승한 2093.20, 코스닥은 3.63포인트(0.70%) 오른 523.86 이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의 흐름으로 원화강세 관련주에 집중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중주이자 유동성주인 은행과 건설이 각각 2.33%, 1.75% 오름세다. 대표적인 내수주인 유통도 1.03% 상승이다. 반면 단기급등 부담으로 철강금속이 2.25% 내림세다.
 
대중주이자 유동성종목들이 양호하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이 모두 2%대 상승이다. 4월중에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기업은행(024110)은 사흘째 오름세다. 교보증권에서는 기업은행이 동종업종 가운데 가장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도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중심으로 대부분 상승이다. 상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주는 이틀째 약세다. 공정위가 지난 29일 국내 정유 4사에 주유소 원적지 관리 관련 담합 심사 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의 홈쇼핑주도 강하다.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은 2~3% 상승세다. 중소형 실적기대주에서 신고가흐름이 꾸준하다. 반도체에서 자동차산업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는 고영(098460), 화학과 태양광산업에서 성장기대를 받고 있는 에스폴리텍(050760)은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각각 1018억원, 147계약 매수다. 기관도 1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126억원 사자세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순영 기자
김순영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