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 "공적자금 회수율 60%"

입력 : 2011-04-0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달 말 현재 공적자금Ⅰ의 회수율은 6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는 1일 지난 1997년 11월 이후 투입된 168조6000억원의 공적자금Ⅰ은 현재까지 101조1000억원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41억원을 회수하고 저축은행 소송관련 정산으로 예금보험공사가 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9년 6월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Ⅱ는 투입금 4조4541억원 중 7870억원이 회수돼 17.7% 회수율을 보였다.
 
공자위는 지난달에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 선박투자회사 배당금 회수로 299억원이 회수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구조조정기금은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이라 회수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회수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적자금Ⅰ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 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공적자금이며, 공적자금Ⅱ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해소를 위해 구조조정 기금을 재원으로 설치한 것이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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