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1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4월부터는 통신주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개월 동안 정부의 요금인하 규제,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 속도로 인해 초래된 데이터 트래픽 폭증과 그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증가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통신주는 시장에서 많이 소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통신주를 둘러싸고 있는 악화된 투자 심리는 4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통신주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던 통신요금 인하 이슈는 4월 중순 경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언급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 정액제의 폐지는 통신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데이터 트래픽 폭증은 통신사의 기존 예상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의 데이터 무제한 제도 악용 등과 맞물려 통신사들은 추가 주파수 할당과 설비투자(CAPEX)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SK텔레콤(017670) 8.1배,
KT(030200) 7.1배에 불과하다며 SK텔레콤과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묙표주가 23만원(SKT), 6만원(KT)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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