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와 기관과 개인의 힘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통신, 유통 등 소외업종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1일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4%) 내린 2105.81을 기록중이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78억원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 685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1계약, 388계약 순매도다. 개인이 2256계약 사들이며 이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점차 매수폭을 확대하며 현재는 700억 가까운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1.5% 오르며 가장 강하다.
통신업종도 오랜만에 1%대 강세다. 의약품, 유통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을 하회하면서 내수주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계업종은 1%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의료정비, 운수창고업종도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66%) 오른 528.91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전날보다 0.6원(0.05%)오른 1097.30원으로 여전히 1100선을 하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