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지속과 일본대지진 여파로 인한 일본발 여객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IT산업의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하반기 원화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여객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380(5대)이 성수기를 대비해 2분기에 투입됨에 따라 여객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화부채(지난해 말 기준, 52억6000달러 보유)가 높은 대한항공의 경우, 하반기 원화강세로 인해 외화환산이익 발생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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