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헌 연구원은 이날 "높아진 가격인상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은 라면가격 인상 가정치 수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국내 라면가격은 비교대상 도시의 국제 라면가격 대비 46%싸며 대표적 원재료인 밀가루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가격인상의 명분이 확실하다"며 "신라면 기준 50원(7.7%)인상이 현실적이나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가격인상폭을 6월말 30원(4.7%)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 라면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였고 스낵부문 수미칩 매출도 좋았다. 웰빙면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삼다수 포함 음료 판매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 1분기 실적에서는 수익성 부진보다 주력제품 판매량 증가와 향후 가격인상시 빠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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