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이하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 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는 피투자펀드인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SICAV)'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펀드다. 피투자펀드의 벤치마크는 S&P 500 지수이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성장형과 가치형 종목 70~100개에 집중 투자하며 작년 11월 말 현재 S&P등급 'A'를 보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의 운용은 미국 성장주 주식팀과 미국 가치주 주식팀, 이렇게 총 38명의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2개 팀이 담당하고 있다. 두 팀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의 규모만도 작년 9월 기준으로 미화 550억달러 이상이다. 포트폴리오 의사결정의 최종 책임기구인 투자 위원회가 성장 주식형 아이디어와 가치 주식형 아이디어 간의 균형을 유지해 스타일 편향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배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태섭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 공동대표는 "단기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이라는 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글로벌 기업들에 분산투자의 기회를 가져다 주는 미국 주식형 펀드는 미국 내수 시장의 회복뿐만 아니라 성장 시장을 필두로 한 견고한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서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형 펀드는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