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6일 고객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한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을 처음 선보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10개에서 13개로 증설했으며, 대표적인 편의시설인 라운지의 좌석도 2배 이상 늘린 45석 규모로 확대했다.
또 전체 수속 승객 중 20%을 차지한 키오스크(무인 탑승수속기기)를 기존 2대에서 5대로 늘리고 별도의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신설, 직원들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수속'이 가능한 자동화존(ZONE)을 구축했다.
이는 제주 취항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09년 12월부터 시작한 국내선 리모델링 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모든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부터 국내항공사 최초로 대기자 처리 시스템을 개발, 대기손님들은 바코드로 인쇄한 대기표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대기처리현황을 LCD화면을 통해 안내 받게 된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 상무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공항 영업장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최고의 서비스로 제주공항서비스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