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키움증권은 7일
대상(001680)에 대해 무난한 실적대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3098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견조한 매출증가와 낮은 원재료 투입원가, 판관비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전분당 부문에서는 가격전가 가능성이 높아 전년 수준의 이익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식품부문 효율화로 이익개선이 예상되고 수출·식재유통·인수합병(M&A) 등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상 주가는 과거 높은 영업실적 변동성과 일회성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시장대비 큰 폭의 할인을 받아왔다"면서도 "전분당 수요회복과 식품부문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창출이 예상되고 리스크요인이 크게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되고 있는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실현되면서 신뢰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축소 진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