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급등에 따른 기술적 저항과 외국인 매수세가 소폭 둔화되면서 하락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장중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장 막판 외국인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2120선대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1%) 내린 2122.1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2억원, 589억원 사자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944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80계약, 117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020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511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된 반면, 비차익거래쪽에서 1046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5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2.17%)과 운수창고(-1.25%), 전기전자(-1.22%) 등이 내렸다. 반면, 유통(1.22%), 기계(1.16%), 건설(1.00%)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9개 등 3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69개 종목은 하락했다. 6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0.19%) 오른 534.97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억원, 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133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1.70원(0.16%) 오른 1088.5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