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인천국제공항이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공항서비스평가에서 6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우), 강용규 노조위원장(좌), 안젤라 기튼스 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가운데)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의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영예의 '세계 최고공항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세계 공항 이용객 25만 명으로부터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 운영 분야 총 34개 분야에 걸쳐 시행한 1대 1 직접 면접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인천공항은 '세계최우수공항상'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 등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10년의 역사 중 6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위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5000명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른 어느 공항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해외사업 진출 등 세계 1위 공항으로서 세계 공항산업 선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국제공항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ACI 연간 평가에 처음 참여한 김포공항은 동규모 공항 1위에 올랐고, 전체 순위에서도 인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상하이 푸둥공항에 이어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