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LG패션(093050)에 대해 여성복 브랜드력 확대로 투자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LG패션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1%, 29.4% 성장한 3035억원, 308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추운 날씨와 지속적인 의류소비 회복세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높은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TNGTW가 50% 이상 고성장하는 등 여성복이 전년대비 30% 성장하면서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스포츠 부문 역시 라푸마가 전년대비 30%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8%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2%, 23.4% 성장한 1조3248억원과 1487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개선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6배에 불과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사업진출은 아직 초기단계로 브랜드 사업의 특성상 성공 가능성은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국내 안정적인 실적개선과 복종 다변화에 따른 성장성 확보로 국내 영업가치만 감안해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높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