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키움증권은 전날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며 여전히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19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의 변화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52%는 트레이딩 성향을 가지고 있는 단기적인 성격의 펀드였다"며 "이들은 가파르게 하락한 원달러 환율의 저항을 염두에 두고 차익실현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선진국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신흥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국가별로는 국내 외국인 투자자 중 최대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등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