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대지진 여파로 부품조달이 차질을 빚으며 유럽 5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으로부터 부품조달이 원활이 진행되지 않아 유럽의 5개 공장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몇일간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중단 대상은 영국, 터키, 프랑스, 폴란드 공장으로 4월21~22일, 4월25~29일, 5월2일 가동이 중단된다.
도요타는 "공급망에 아직 문제는 없지만, 단기적으로 부품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 유럽의 자동차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6월 이후 생산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