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14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에서 나온 장기 재정적자 감축안과 중국의 추가 긴축에 세계증시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유럽권 투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오전9시6분 현재 전날보다 28.72포인트(0.48%)내린 5981포인트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레퀴트 벤키졀의 낙폭이 가장 크다.현 최고 경영자(CEO) 바트 벡트가 사임을 의사를 밝히면서 주가가 7.75% 주저앉고 있다.
이 밖에 광업관련 주들도 하락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영국 최대 철강석 업체 BHP빌리턴이 1.48%내리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오전 10시05분 현재 전일대비 20.07포인트(0.52%) 내린 3986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이 부진했던데 이어 프랑스 역시 은행주들이 약세다. 투자은행 나티시스가 1.9%하락 중이다.
식품전문업체 다논은 1분기 판매실적이 8.5%로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전하면서 2%상승을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지수에서는 도이치방크가 1.09%내림세를 기록하며 17.18포인트(0.24%) 하락한 7160포인트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