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각)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7000명 증가한 4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만명 증가를 넘어서는 결과다.
특히 4주 이상 40만명 아래에서 하향추세를 보여왔던 신규 청구건수가 다시 40만명선을 넘어섰다는 점은 예상 밖이다.
노동부 대변인은 "전통적으로 1분기가 끝난 뒤 새로운 분기가 시작될 때 첫 주에는 실업청구 건수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미국내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40만명을 돌파한 반면 근원 생산자물가(PPI)는 여전히 낮고 인플레 심리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3월 근원 생산자물가(PPI)가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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