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지역에 엔진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쿠라이 고조 도요타 전무이사는 "18일 부터 재개되는 미야기현 오히라 지역과 이야테현 내에서의 자동차 생산에 속도가 붙으면 몇 년안에 미야기현에 신규 엔진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나가와현의 생산 시설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이른 4월 말 쯤 미야기현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나가와현 공장의 400명의 인력 역시 미야기현 오히라지역에 합류 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대지진 사태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요타는 일본내 공장의 50% 가동률을 5월10일부터 6월3일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도요타는 4월18일부터 4월 27일까지만 일본내 공장 가동률을 50%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를 5월10일부터 6월3일까지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