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양증권은 1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 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1분기 매출액은 6020억원,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7.3%, 92.5% 증가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성수기로 조업일수가 확대되는 2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 인상한 가격분이 완전히 반영되면서 평균 판매가(ASP)가 상승하고 견조한 전방 수요와 조업일수 확대로 2분기 특수강 판매는 50만톤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아울러 가동률 확대와 수율 향상 등으로 고정비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는 비수기 진입과 설비 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이 예상되나 8월에 제강능력이 220만톤으로 확대되면서 반제품 판매 증가와 함께 4분기 재차 실적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주가의 재평가가 재개되면서 가격 수준에 대한 부담은 가능하나 하반기 증설 모멘텀과 대형단조 부문의 정상화 가능성 등이 가시화되며 모멘텀을 이어갈 것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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