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국토해양부 미소금융 공동지원 MOU 체결

자가용 택배기사에게 용달사업 양수자금 지원, 이자는 국고 부담

입력 : 2011-04-18 오후 2:36:10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우리미소금융재단과 국토해양부가 미소금융사업 공동지원에 나섰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18일 국토해양부에서 우리미소금융 회장인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미소금융사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소금융 신상품을 '우리개인택배 사업자 지원자금대출'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정민영 우리미소금융 상임이사, 강원 우리은행 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김한영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 박상열 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장
 
우리미소금융재단과 국토해양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택배와 물류 차량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영세 자가용 택배기사의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미소금융 신상품을 출시해 용달사업 양도?양수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4월 20일 출시될 신상품 '우리개인택배사업자 지원자금대출'은 저신용·저소득층인 자가용 택배기사에게 연리 2%에 5년 이내 상환 조건으로 용달사업 양수자금을 지원하고, 국토해양부는 사업자금 지원에 따른 이자를 부담함으로써 영세 자가용 택배기사가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용달사업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금년에도 2개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지원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찾아가는 미소금융 영업 '우리미소나누미 봉사단' 활동 등을 통해 금융지원 뿐만아니라 실질적인 자활 지원으로 서민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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