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3년 폴리실리콘 생산

김반석 부회장 "폴리실리콘 진출 검토"

입력 : 2011-04-19 오후 5:07:27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상반기 중 이사회에서 폴리실리콘 사업이 확정되면 폴리실리콘 공장 건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1분기 기업 설명회 자리에서 폴리실리콘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LG화학(051910)은 태양광 사업을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정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지만 태양전지의 기초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은 지금껏 미뤄왔었다.
 
김 부회장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던 것은 투자아이템 중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13년을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2013년이면 공급과잉이 줄어들고 산업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자세한 사항은 이사회 후 밝힐 예정이라며 2013년 여수 공장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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