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교보증권은 2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전년동기대비 실적개선과 수주, 특히 해외 수주물량 증가 기대감으로 시장대비 강세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제시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이날 “최근 1개월 주가 수익률에 부담을 주었던 리비아 정국 불안과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실적 및 발주 시황 악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앞으론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감소하고, 39.3% 증가한 1조5836억원, 720억원으로 매우 양호한 모습을 시현했다”며 “외형 감소의 주된 이유는 리비아 사태로 인한 공사 중단과 국내 주택시황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조2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양질의 해외 매출 급증으로 올해 예상하는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3457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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