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고점부담을 떨치고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38포인트(0.24%) 뛴 2203.20을 기록하며 고대하던 2200선 돌파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창구로부터 각각 32억원, 24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3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00계약 '사자'로 코스피200 지수선물을 0.05포인트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모처럼 1포인트를 웃돌았음에도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현물주식 61억원 어치를 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비차익의 93억원 '팔자'에 더해 총 154억원 매도우위다.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한도를 늘려 건설사 지원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건설주(+1.26%)가 반색하고 있다. 그밖에 기계(+0.81%), 화학(+0.93%), 철강금속(+0.59%)업종 등이 나란히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전기가스(-0.47%)와 전기전자(-0.35%), 보험(-0.46%)업종 등은 내리고 있으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9포인트(0.49%) 오른 527.8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