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개인의 힘..2200선 안착 시도(10:05)

두산그룹株 강세..기계업종도 '훨훨'
화학株 하락전환..SK이노베이션·LG화학 1%대↓

입력 : 2011-04-25 오전 10:12:4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조금씩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기타계와 프로그램의 매도공세에 개인만이 홀로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두산그룹주들의 동반 상승으로 기계업종이 강하다.
 
25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5포인트(0.38%) 오른 2206.27을 기록 중이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800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소폭 매도하고 있다. 기타계에서는 600억원 이상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선물시장도 개인만 사들일 뿐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16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350억원, 300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88억원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가장 강하다. 두산그룹주들의 선전에 업종지수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실적 기대감에 5% 이상 상승 중이다. 두산엔진(082740), 두산중공업(034020)도 1~3%대로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 유통, 운수창고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 의료정밀, 서비스업, 증권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3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오르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56만5355대를 판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점유유율도 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 화학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정유주인 S-Oil(010950)SK이노베이션(096770)은 장초반 1~3%대로 올랐지만 하락전환했다. LG화학(051910)도 1%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3.6포인트(0.69%) 오른 528.86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상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