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과 중국이 내날 9일 워싱턴에서 미·중 전략 경제대화를 개최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오는 5월 9~10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미·중 전략 경제대화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화는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고, 중국의 왕치산 부총리와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참석한다.
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분야의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미국은 중국에 위안화 절상 속도를 더 높이고 무역장벽을 낮추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산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양국은 5월 10일 회의 후 성명을 발표하고 공동 기자 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