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대림산업(000210)이 고려개발에 1500억원의 대여금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리스크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8500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지분의 29.8%를 보유 중인 계열사 고려개발에 용인 성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1500억원의 대여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여금 지원 목적은 용인 성복 사업지의 공사비 부족자금의 보충과 기타 운전자금의 용도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고려개발 지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변수지만 지원규모는 대림산업 자본총액 대비 3.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대형건설업체 내 상대수익률 부진의 대표적인 요인이었던 고려개발 PF 관련 리스크 해소에 주목함이 합당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