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오는 6월1일부터 부산발 직항으로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경제 도시인 호찌민에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6월23일부터는 인천-호찌민 노선에 주간편을 신설해 하루 2회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하노이 노선은 매일 운항하며 21시05분(한국시각) 부산을 출발해 23시20분(현지시각) 하노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또 하노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35분(현지시각) 출발해 6시35분(한국시각)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호찌민 노선도 매일 운항하며 21시20분(한국시각)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 0시 30분(현지시각) 호찌민에 도착한다.
호찌민에서는 새벽 1시30분(현지시각) 출발해 8시30분(한국시각) 부산에 도착한다.
이밖에 인천-호찌민 노선의 주간 항공편은 8시40분(한국시각) 인천을 출발해 11시55분(현지시각) 호찌민에 도착하며, 호찌민에서는 13시05분(현지시각) 출발해 20시5분(한국시각) 인천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베트남 양국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용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롱베이를 비롯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증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산발 베트남 노선의 신규취항을 통해 영남지역 고객의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인천-호찌민 노선의 주간편 신설로 상용고객의 스케줄 구성이 용이해져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는 인천-호찌민 노선의 주간편에는 최신형 A330 항공기를 투입하고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 노선 이용객의 편익 강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