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앞으로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도 비행기를 통해 방문할 수 있게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파푸아뉴기니 항공회담에서 양측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파푸아뉴기니 항공협정은 우리나라로서 91번째 항공협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남태평양 도서국가와의 인적·물적 교류 증대가 늘어나 항공서비스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에는 피지와 항공협정이 체결돼 인천~피지간 주3회 취항중에 있다.
이번 항공협정이 양국 국내절차를 거쳐 발효되면 광물·석유·천연가스 등 자원 부국인 파푸아뉴기니와의 교역과 관광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공항 허브화 등 국내 항공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푸아뉴기니에는 200여명의 우리 교민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 동광·나프타·원목 등 2억달러 자원을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