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달 일본의 광공업생산이 대지진 여파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3월 광공업생산지수가 82.9로 15.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1.0%하락(닛케이 QUICK 뉴스사 조사)보다 악화된 수치다.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공급망이 타격을 받은 데다 전력난이 심각해지자 특히 자동차 생산이 급감하며 광공업생산이 사상 최대수준으로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14.3% 하락한 85.3, 재고지수는 4.3% 하락한 97.6, 재고율지수는 4.0% 상승한 108.5를 기록했다.
경제산업성은 4월 광공업생산지수는 3.9% 증가, 5월은 2.7%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발표한 1~3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2.0% 하락 92.3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93.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