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화(000880)그룹이 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로 '도전·헌신·정도'를 강조하고 본격적인 혁신작업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2일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가치인 '도전·헌신·정도'는 이전 한화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재해석한 것이다.
'도전'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를 추구한다는 의미이며, '헌신'은 소중한회사와 고객, 동료와의 인연을 통해 큰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뜻이다. '정도'는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무한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경영환경하에서 존경받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은 "핵심가치는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갖춰야 할 신념"이라며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화는 핵심가치의 정립과 이해를 돕기위해 '8대 행동원칙'을 정하고 각 사별 혁신담당 조직을 구성해 전 그룹 차원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인 '밸류데이(Value Day)'를 운영키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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