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6일 중국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가 지표부진 영향으로 하락마감한데다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되는 양상이다. 고질적인 악재인 중국정부의 긴축강화 움직임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장 초반부터 강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39분 전거래일 보다 1.03% 내린 284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금 관련주와 석탄·석유업종 일제 약세 기록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증시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서구리가 4.5% 밀리고 있고 우한철강 보산철강도 동반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도 높은 부동산정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부동산 관련주들도 일제 약세다.
반면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되는 항공주들이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특징적이다. 중국남방항공이 4% 넘는 급등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