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중국엔진집단(900080)에 대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했다.
이기용 연구원은 "1분기 중국엔진은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모터사이클과 잔디깎이의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마진이 높은 기어부문에서 예상치를 18.0%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기어 제1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160만개 캐파의 추가 확대, 내년 3분기 300만개의 오토기어 제2신공장 가동과 2013년 3분기 2만대의 대형 잔디깎이 라인 가동으로 2011~2014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0.7%의 매출액 성장, 27.0%의 매출총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어의 경우 기존 상하이자동차, 동풍자동차, 일기자동차 등 중국 메이저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작을 것"이라며 "대형 잔디깎이의 경우 기존 소형 잔디깎이의 해외시장 고객사 기반이 있기에 역시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