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이 이건희 회장이 태양전지 사업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태양전지 사업에 관한 어떤 내용도 지시한 바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회의 참석자를 통해 이 회장이 태양전지 사업을 포함해 그룹 사업 구조조정이나 사업재편 등에 대해 발언한 바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삼성전자가 담당하고 있는 태양전지 사업의 타 계열사 이관도 검토되거나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요사장단 회의에서는 고순동 삼성SDS사장이 '그룹 정보화 비전과 SDS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 사장은 삼성SDS와 계열사간 협업이 단순히 전산화 차원이 아니라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각사 사장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