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된 낸드플래시 제품 중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초고속 낸드플래시 규격(Toggle DDR 2.0)을 적용한 20나노급 낸드플래시 제품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되는 낸드플래시 제품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400Mbps로 기존 방식의 범용 낸드플래시와 비교해 10배, Toggle DDR 1.0 방식의 낸드플래시 제품 대비 3배 빠르다.
홍완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고속 낸드플래시 양산으로 4세대 스마트폰, 태블릿PC, 6.0Gbps SSD 등 신제품 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또 "앞으로도 초고속ㆍ대용량 차세대 Toggle DDR 낸드플래시 솔루션을 원활히 공급해 소비자들이 더욱 향상된 모바일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