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주요20개국(G20) 국회의장들이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타게 됐다.
현대차(005380)는 13일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의 의전 차량 협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각국 국회의장 내외의 의전을 위한 에쿠스 차량 30대를 협찬하고, '정비 핫라인'을 운영해 차량 운행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뜻 깊은 국가적 행사에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가 의전차량 협찬으로 일조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G20 국회의장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차량 운영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G20 국회의장회의에도 의전 차량을 협찬해 준 현대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의전차량 제공은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작년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도
기아차(000270)와 함께 정상 의전과 경호를 위해 에쿠스와 모하비 등 총 172대를 협찬했다.
정상회의 행사 종료 후 현대차는 에쿠스 등 협찬 차량을 일반 고객에게 선착순 판매했으며, 정상 의전용으로 사용된 에쿠스 60여 대는 사전 예약 하루만에 1000명 이상의 신청이 몰려 판매가 마감되는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현대차는 이번 G20 국회의장회의 행사가 끝나면 협찬 차량을 고객 시승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는 13일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보드판 기준 우측)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보드판 기준 좌측)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의 의전 차량 협찬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