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키움증권은
CJ오쇼핑(035760)에 대해 국내 홈쇼핑 업황 호조와 해외 진출을 통한 고성장을 매수할 기회라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은 연구원은 16일 "국내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아지는 구조적인 변화가 저변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홈쇼핑의 고성장이 장기 트렌드라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CJ오쇼핑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도 강화된다고 보고 있다.
손 연구원은 "천천CJ의 호조는 24시간 방송의 효과뿐만 아니라 텐진지역의 소득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동방CJ가 취급고 500억원에 도달하며 영업이익 창출을 시작했고 이후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천천CJ의 최근 취급고 호조가 의미있는 이익 기여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CJ오쇼핑의 주가가 경쟁사 대비 부진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