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증시가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9시45분 전거래일 보다 0.09% 내린 2873.9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는 16일~17일까지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큰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정부가 강력한 긴축 대신 완만한 방식으로 물가를 관리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를 중심으로한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지수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이 1.2% 오르고 있고 초상은행 등 대형 은행주도 강보합권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원자재과 항공주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중국남방항공이 1% 넘게 밀리고 있고 강서구리와 보산철강도 동반 0.5%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