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농협은 '도시민 가족 팜스테이 체험' 특별 행사를 11월까지 매월 1~3회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체험 참가자에게는 체험비의 40%를 농협에서 지원한다.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산나물 채취, 물고기잡기, 떡메치기, 농산물 수확, 전통생활체험, 김치담그기, 뗏목타기 등 영농 및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고 체험 중에 직접 만든 음식과 수확한 농산물은 현장에서 맛도 보고 기념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체험행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 실시될 계획이며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4월에는 경기도 이천시 ‘부래미마을’에서 딸기따기 체험행사를 실시했었다.
오는 21일에는 경기도 안성 신대 복조리마을에서 산나물채취와 전통차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꾸라지잡기와 복조리 만드는 체험은 유치원생이나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특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을체험 이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사찰 ‘칠장사’를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 참가를 원할 경우 NH여행에 전화(T.02-2224-5332)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월별 체험행사에 대한 상세 내용은 NH여행 홈페이지(http://www.nhtour.co.kr)나 농협 팜스테이 홈페이지(http://www.farmsta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팜스테이 체험이 도시민들의 여행 트렌드로 정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이 증대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