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GS(078930)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864억원, 영업이익 42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90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조3869억원이던 매출액이 50.4%증가했고, 173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44.2%, 1425억원이던 순이익도 173.8% 증가한 것이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증가했고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GS홈쇼핑의 강남방송, 울산방송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지분법평가이익도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경영상황을 보면 GS칼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조49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257.1%나 늘었다.
특히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3974억원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영업이익인 4299억원과 거의 맞먹는 실적을 냈다.
국제 유가상승으로 국내에서 거둔 반사이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GS홈쇼핑도 1분기 매출액 2147억원, 영업익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6%, 15.3%씩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536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665%나 늘었다.
GS글로벌도 매출액 5939억원, 영업익 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9%와 188% 늘었다.
GS(078930)리테일은 매출액 8755억원, 영업이익 77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8.7%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5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