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달러 강세와 상품 매도세로 금값이 한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은 가격은 약 석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6월물은 10.6달러(0.71%) 하락한 온스당 14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날 거래폭은 1471.10달러에서 1497.5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값의 경우 소로스 펀드 금처분, 거래소를 보유한 CME 그룹의 잇딴 상품선물 증거금 인상 등으로 투기수요가 꺾인데다 유가하락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누그러져 동반하락했다.
플로리다 T&K 선물의 마이클 K. 스미스는 투자자들이 위험한 거래를 피하고 "현금이나 현금에 준한" 상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은 역시 7월물이 온스당 64센트(1.88%) 내린 33.49달러로 마감돼 전일 뉴욕 종가수준(33.56달러)에서 하락했다. 지난 2월 25일 이후 12주만에 최저치다.
마이클 스미스는 은 가격이 더 떨어져 온스당 30달러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