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진 사이 기관이 증시를 힘껏 당겼다.
18일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화학과 운송장비를 사담았다. 운송장비에서는 특히 자동차, 해운, 항공까지 일명 '육해공' 모두가 강한 모습을 기록했다.
◇ 그렇게 잘 팔려? 자동차주 U턴!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던 자동차주들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서유럽판매는 3만5000대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이에따라 서유럽 시장점유율은 8개월만에 3%대로 복귀했다.
◇ 마이 빠졌다 아이가~조선주 엔진돌렷!
현대중공업(009540)(6.62%)은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낙폭이 컸다는 이유로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
원유운반선인 셔틀탱커를 수주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계약에는 1척 추가 건조 옵션까지 포함됐다.
매도를 지속해왔던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매수를 보여줬다.
◇ 여름이 온다 항공주와 여행주 들썩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주와 여행주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좋아진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실적호전주들은 더 크게 웃었다.
아이스테이션(056010)은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에 들어갔다. 현재 아이스테이션은 2년 연속으로 자기자본의 50%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산업용 보일러 업체
부스타(008470)는 상장 후 첫 실적발표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후 상한가로 마감했다. 부스타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0%넘게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신화인터텍이 오성엘에스티로 피인수된다는 루머에 대해 양사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9일 오전까지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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