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원유 재고량이 예상외로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3%(3.19달러) 오른 배럴당 10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100달러를 넘은채 거래를 마친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원유 재고량이 예상외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EIA는 지난 13일 기준 원유재고량이 1만5000배럴 감소한 3억7030만배럴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원유재고가 17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우존스뉴스와이어는 7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98달러선에서 거래되던 유가는 원유재고 발표 후 급등했다.
필 픈린 PFG베스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에너지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