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족친화경영..'일과 삶의 균형' 추구

입력 : 2011-05-22 오후 2:56:54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아자동차가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Work Life Balance, WLB)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홈페이지 '기아인(http://kiain.kia.co.kr)'을 구축하고 2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가족 홈페이지 '기아인'은 "행복합니다. 당신과 함께라서"를 주제로 회사와 가족 간의 열린 소통의 공간을 지향했으며, 회사 인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재직중인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ㆍ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소식IN기아, 활력IN기아, 행복IN기아, 배움IN기아, 소통IN기아 등 5가지 소통공간을 마련해, 웹상에서 다양한 회사소식, 가족들을 위한 복지제도와 행사 안내, 온라인 교육 컨텐츠, 각종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며, 지난 2월 발간된 '기아자동차 가족 행복 사용 설명서-Design Your Life'가 e북 형태로 게재됐다.
 
기아차는 일(work)의 터전인 직장과 삶(life)의 터전인 가정간의 균형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과 가정생활을 위한 '기아자동차 가족 행복 사용설명서-Design Your Life'를 3만5000부 제작해 전 직원 가정으로 배송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빠는 기아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아빠는 기아인'은 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종이 모형자동차 만들기, 미래 자동차 소개, 교통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아차 직원들이 자녀들의 학교에서 직접 강사로서 강의를 펼치는 것으로 2년간 총 110여 명의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100여 명의 직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족 홈페이지 '기아인'이 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기아'라는 이름 하나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아차는 회사가 업무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자아실현과 가족의 행복까지 아우르는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차의 한 직원가족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홈페이지 '기아인'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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