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목표가 7.1만→5.6만원으로 하향-IBK투자證

입력 : 2011-05-24 오전 8:56:54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익스피디아' 한국 진출로 자유 여행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IBK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의 올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635억원, 109억원, 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2%, 19.3%,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가 지분을 보유한 오케이투어의 영업 정지로 비용이 발생했지만 오케이투어의 대리점들을 판매 채널로 흡수할 수 있게 돼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익스피디아가 한국에 직진출하면서 자유 여행 시장 경쟁이 격화될 것이지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하나투어의 브랜드 파워가 약하긴 하지만 현지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대개 현지 업체들이 강점을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나투어(039130)가 정상영업궤도에 안착했기 때문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를 기존 31.2배에서 20배로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소연 기자
김소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