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그리스 채권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융커 의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네덜란드·벨기에 총리와 회동한 뒤 "그리스가 모든 조건을 이행하면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리프로파일링(reprofiling))'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융커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그리스에 대한 5차 구제금융 인도분을 전달해야 한다"면서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그리스를 향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착수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