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조선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유럽최대 조선 및 조선기자재 전문박람회 '노르쉬핑(Nor-Shipping) 박람회'에 한국 조선기자재 업체의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기업의 유럽지역 조선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노르쉬핑 박람회에는 53개국 1100개 전시업체에서 조선업계 관련자 약 3만4500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한국 외에 노르웨이, 일본, 중국, 미국 등 조선강국들이 국가관으로 참가해 첨단 조선기술을 겨뤘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9개 국가관 외에도 대형조선소 8개 기업도 개별 참가했다.
코트라 한국관에 참가한 9개사는 해상크레인, 화물적재 감시시스템, 에너지절감시스템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조선기자재를 선보여 유럽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디젤 엔진 제조기업 큐민스(Cummins)의 스콧 콘래디(Scott Conradi)는 "한국이 조선강국으로 거듭난 이유가 중소기업의 높은 품질관리와 생산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기업들과 지속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