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사, 7개 저축銀 인수의향서 제출

3개 금융지주사 외에 키움증권도 제출

입력 : 2011-05-30 오후 6:06:16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7개 저축은행 인수 접수가 29일 오후 5시에 마감된 결과 모두 7개 금융회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우리금융(053000)지주를 제외한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저축은행 인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키움증권(039490)은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인수에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5년에 예가람저축은행, 2009에 예한울저축은행과 푸른2상호저축은행 등의 인수를 추진했었다.
 
그밖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지방은행이나 제2금융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성사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7개 저축은행을 ▲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 전주+부산저축은행 ▲ 대전+보해저축은행 등 3가지로 묶었다.
 
만약 패키지로 입찰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개별 저축은행별로 재입찰이 진행된다.
 
계획대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면 매수자 재산 실사는 6월 중순부터 약 3주간이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7월 중순에, 계약 이전과 영업재개는 8월 중순에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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